다가오는 벚꽃 시즌,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벚꽃 구경 여행지는?

 

 

벚꽃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 3월말, 4월초만 되면 예쁜 벚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어 눈도 즐겁고 왠지 모르게 마음도 들뜨고 설레이게 되죠. 이번에는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벚꽂구경을 할 수 있는 세계의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혹시 모르잖아요. 내가 해외에 있는데, 벚꽃이 온통 거리에 만개한다면...? 생각만 해도 몇배로 더 설레지 않나요?

 

일본 교토

교토는 현지에서 "사쿠라"로 알려진 수백 년 된 벚꽃으로 유명합니다. 도시는 봄 동안 분홍색과 흰색의 다양한 색조로 피어나는 수천 그루의 벚나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교토의 벚꽃은 도시의 유서 깊은 사원, 신사, 전통적인 동네를 배경으로 숨막히는 배경을 만들어냅니다. 방문객들은 벚나무가 늘어선 철학의 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마루야마 공원과 아라시야마 같은 공원에서 전통 하나미(꽃놀이) 피크닉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요미즈데라와 헤이안 신궁 같은 상징적인 랜드마크에서는 만개한 벚꽃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

워싱턴 D.C.에는 1912년 일본이 선물한 수천 그루의 벚나무가 있습니다. 주로 요시노 벚나무인 이 나무들은 조수 분지(Tidal Basin)를 따라 그리고 도시의 공원과 인근 지역 전체에 피어납니다.

매년 3월 또는 4월에 열리는 전국 벚꽃 축제는 벚꽃의 개화와 일본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갯벌에서 보트 타기를 즐기고, 벚꽃길을 산책하고, 문화 공연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퍼슨 기념관, 워싱턴 기념탑 등 워싱턴 D.C.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는 벚꽃 구경을 위한 멋진 배경을 제공합니다.

 

대한민국 서울

 

세계적으로 유명한 벚꽃 여행지라고 하면 역시 대한민국의 서울은 빠질 수 없습니다. 벚꽃이 도시의 공원, 거리, 강둑을 뒤덮는 봄에는 서울이 다채로운 색으로 물듭니다. 서울에서 가장 흔한 벚꽃 품종은 일본에서 수입된 소메이 요시노입니다.

서울의 벚꽃은 야외 활동과 문화 체험을 위한 그림 같은 환경을 조성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숲, 경복궁 등 인기 벚꽃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이 도시에서는 또한 벚꽃, 음악 공연, 음식 가판대가 열리는 여의도 봄 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벚꽃 외에도 한국 전통 다도, 길거리 음식 시장, K-POP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일부 아시아의 벚꽃 여행지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파리는 봄 동안 매력적인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벚나무는 대로, 공원, 정원을 따라 피어 있습니다.

분홍색과 흰색 꽃으로 둘러싸인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등 상징적인 랜드마크와 함께 벚꽃은 이미 그림처럼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에 낭만적인 느낌을 더해줍니다. 방문객들은 벚나무가 매혹적인 길과 고요한 환경을 조성하는 Parc de Sceaux 및 Parc des Buttes-Chaumont와 같은 공원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리의 봄에는 노천 카페에서의 야외 식사, 센 강에서의 보트 타기, 미술관 및 유적지 방문 등의 기회도 제공됩니다.

 

핀란드 헬싱키

헬싱키는 도시의 공원과 해안 지역에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되면 화려한 색채를 경험합니다. 헬싱키의 벚꽃 시즌은 일반적으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지속됩니다.

헬싱키의 벚꽃은 도시의 북유럽 매력에 아름다움을 더해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생생한 대조를 이룹니다. 방문객들은 체리 공원(Kirsikkapuisto), Roihuvuori 벚꽃 공원, 헬싱키 대학 식물원과 같은 벚꽃 명소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벚꽃 외에도 방문객들은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 타기, 공원에서 피크닉, 수오멘린나 요새 및 헬싱키 고양이와 같은 문화 명소 방문과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